물질의 시작 - 3D 프린팅 어항 받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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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순 큰딸이 초등학교 방과 후 생명과학 수업에 파란 베타 수컷 한마리를 가져왔다.

큰딸이 귀요미라고 이름 붙이고 보름 가량 딸내미 방에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지난 여름 누에가 더위에 하늘로 돌아갔던 생각이 나서 이번엔 같이 보살펴 주기로 마음 먹었다.

C-Lab 페어 때 사용한 선반과 123d design 연습으로 찍어본 3D 프린팅 지지대를 조합하여 첫 결과물이 탄생하였다.

생활 환경 자체가 바뀐 건 아니지만 주변 풍경이 바뀌어서 그런지 귀요미가 신기해 하는 느낌을 받았다.

이렇게 큰딸 덕분에 물질이 시작되었다.

3D 프린팅 어항 받침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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